누리달 6월, 지난 6월 20일(월) 삼성꿈장학재단 글로벌교육지원사업으로 환인조선족학교에서 진행되는 민들레교실에서는 백일장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백일장 대회를 통해서 민들레교실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툴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말이 친근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온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6월, 민들레 백일장을 통해서 학생들의 삶에 한민족 유대감이 더 깊이 형성되어지길 원합니다. 우리말에 담겨진 한민족의 숨결이 자라나는 한인후손들에게 자부심이 되어지길 응원해주세요.
샘복지재단은 국제 의료보건 단체로서 한민족을 돕는 것을 미션으로 중국 단동에서 단동복지병원을 운영하며 소외된 한민족과 동포를 돕고 있습니다. 중국 요녕성 지역 내 환인지역은 매년 의료봉사로 방문했던 지역으로 고구려 첫 도읍지이며. 일제시대 항일독립운동 지역이었습니다. 최근 대다수의 조선족들이 다양한 이유로 대도시 또는 한국으로 떠나면서 조선족 공동체는 점점 와해되어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조선족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해 온 조선족학교는 통폐합으로 학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환인조선족학교의 요청으로 진행되는 민들레교실을 통해서 한인후손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한민족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중국 내 뿐만 아니라 한국, 북한을 포괄하는 통일대비 인력,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