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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연해주 동포 섬김사역] “바리스의 미소가 계속되길” 청년 바리스 이야기 날짜 2023.09.14 13:01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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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의 미소가 계속되길” 청년 바리스 이야기

고개를 한쪽으로 떨군 채 흐릿한 눈동자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20대 젊은이의 이름은 바리스입니다. 입은 약간 벌린 상태로 있었는데,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지가 뒤틀려 있어서 거의 침대에 누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끔 휠체어 탈 때가 있지만 이 때도 떨어지지 않도록 잘 묶어서 고정시켜야만 합니다.

바리스가 태어날 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자라던 바리스는 커다란 시련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어서 할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면회를 가던 중 큰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사고 현장에서 할아버지와 어머니는 사망하였습니다. 바리스만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머리를 크게 다쳐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할머니가 바리스를 돌보고 있는데, 할머니마저 암에 걸려서 바리스를 보살펴 주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앞으로 바리스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걱정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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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은 그지 없지만 정작 해드릴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단지 할머니에게 식품과 겨울의류를 전해드리며, 바리스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알아들은 걸까요? 무표정한 바리스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이 미소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좋겠습니다.

바리스에게는 매일 많은 약이 필요합니다. 또한 할머니도 항암치료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바리스와 할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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