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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게르 몽골 꼬마들의 따뜻한 겨울 날짜 2023.11.14 17:28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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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을 아시나요? 지금은 민속촌이나 TV에서 볼 수 있는 예전의 우리나라 가옥이었습니다. 한때 조상들이 가장 많이 살았던 초가집에 지금까지 거주하는 분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초가집같이 몽골에는 ‘게르’(гэр)라는 집이 있습니다. 무려 3,000년의 역사를 가진 ‘게르’는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유목민의 생활에 맞는 이동식 조립 집입니다. 그런데 몽골에는 아직도 원룸(one room) 천막가옥인 ‘게르’에서는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20년 인구조사에 의하면 몽골 전체 가구 중 38.2%인 34만 가구가 게르에 사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비율은 도시 지역에선 24.7%, 농촌 지역에선 66.1%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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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는 도시 중심에 한국 못지않은 고층 빌딩과 아파트들이 즐비하지만, 외곽과 시를 둘러싼 산에는 아직도 ‘게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칭기스칸이 살았던 게르와 지금의 아파트가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르’에 사는 사람들은 난방과 수도가 없어 물도 길어야 하고, 난방도 석탄이나 나무로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게르’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몽골은 겨울에 영하 30~40도까지 떨어지는 몹시도 추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샘복지재단은 “따뜻한 겨울”이란 이름으로 겨울나기에 필요한 선물을 지원하기 위해 몽골 꼬마들을 찾아갔습니다.샘복지재단은 영원무역에서 기증하신 아동용 겨울 패딩 1,000벌과 광주제일교회에서 모아 주신 많은 양의 마스크와 달콤한 초콜릿을, 협력관계인 하나누리에서는 직접 손으로 짠 목도리 1,000개를 갖고 가서 몽골 꼬마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전해주었습니다. 후원자님과 물품을 기증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샘복지재단이 만난 몽골의 꼬마들은 울란바타르시 소재 몽골 국립 아동센터와 시립 아동센터(아동 보호시설), 쓰레기 매립지가 있는 성긴해르항구 35, 36동, 그리고 울란바타르시에서 480km(차로 7~8시간) 떨어진 아르항가이 아이막(道) 체체를렉에 사는 꼬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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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꼬마들을 만났을까요?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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