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랑 가득한 저금통을 들고 샘복지재단을 찾아오는 염광유치원(원장 김신재)이 올해에도 연말 '사랑의 왕진가방' 저금통 캠페인의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12일, "아이들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추석에 맞춰 저금통을 나눠주는것이 좋겠다"는 김신재 원장님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찾은 염광유치원. 5~7세, 260여 명 어린이들은 '사랑의 바자회', '왕진가방 저금통 이벤트' 등으로 익숙한 왕진가방 선생님을 "왕진가방 아저씨다!"하며 반갑게 맞았습니다. 샘복지재단의 사역과 북한 이야기를 자주 들어 이제는 제법 질문도 하고, 의젓한 모습으로 설명을 들은 어린이들은 저금통을 고사리손에 받아들고는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염광유치원은 3개월간 모금을 실시한 후, 연말 샘복지재단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사역 설명 마지막에 김신재 원장님은 "10원, 100원도 좋지만, 엄마한테 받은 용돈 중에 500원, 그리고 지폐도 꽉꽉 채워야 북한 친구들을 돌볼 왕진가방에 약들이 가득 채워질 수 있어요"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글, 사진 박성복 모금사업팀장 samnetwo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