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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지] 북한 전염병(성홍열) 치료제 전달 날짜 2007.02.01 10:42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4075

성홍열 치료제 담은 ‘사랑의 왕진가방’ 北으로


2억원 상당의 항생제 포함 약 30억원 상당의 의약품 전달

샘의료복지재단은 북한에서 확산되고 있는 전염병인 성홍열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포함한 3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난달 25일 북한에 전달했다.

백두산 바로 아래에 자리한 혜산 지역에 성홍열이 발병한 것은 지난해 10월. 간단한 항생제 복용과 위생관리로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병이지만, 북한 현지에는 약이 없고 위생이 열악해 전염병은 북한 전역으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성홍열 치료를 위해 항생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샘의료복지재단은 즉시 미국의 대형기부단체인 킹 자선재단과 협의에 들어가 성홍열 치료에 특효약인 아목시실린 등 2억원 상당의 항생제를 포함한 3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확보, 지난달 25일 북한에 전달했다.

특히 샘의료복지재단은 성홍열의 발병지역인 혜산에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땅에 조선족 무료진료를 위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고 효율적인 의료지원활동이 기대된다. 샘의료복지재단은 북한 인접지역인 중국 단둥, 선양 외의 여러 곳과 러시아 연해주의 우스리스크에 병원 및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샘의료복지재단 단동병원 행정실장(약사)은 이번에 지원한 아목시실린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파 계열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을 평소 많이 복용해 효과가 많이 떨어지지만 북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 치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가장 좋은 약은 세픽심(cefixime)”이라며 “단가가 너무 비싸 사용하기 힘들지만 제약회사들이 북한동포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지원해주면 금상첨화”라며 기대를 걸었다.

박성복 샘의료복지재단 홍보와모금 팀장은 “봄이 오기 전에 성홍열 치료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민족을 우리가 돕지 않으면 누가 돕겠는가? 엄동설한 속에서 고통받고 있을 우리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달라”며 후원을 호소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201-018605 (예금주: 사단법인샘복지재단)
*후원전화 031)716-2843, 3881 / 010-5690-0825
*홈페이지
www.samf.net


200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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