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드니 사무실에는 천사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시드니 성광교회 주일학교의 달란트 시장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전달하러

오신 천진희 선생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아이들이 달란트 시장을 통해 모인 금액을 교회를 대신해 전해주고 가신

이 분들의 모습에서 저는 천사들의 모습을 봅니다.

적어주신 후원금액 뒤에 하나님이 적어놓으면 수많은 동그라미가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의 마음을 기뻐 받으셨을 줄 믿으며 이 귀한 후원금이

정말 알차게 쓰여질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할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성광교회의 배용갑 목사님과 아이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성광교회와 목사님,그리고 선생님들..

천사같은 아이들 위에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더불어 다녀가신 천진희선생님께서 단동병원에서 4년이나 선교사로 섬기신

귀한 분임을 짧은 대화를 통해 알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결혼과 함께 선교사역을 접고 이곳 시드니로 와서 자녀를 낳고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고 계신 천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차에서 잠이 든 아이를 두고 왔노라며 바쁘게 떠나신 두분 내외분을

그냥 떠나보낸게 못내 아쉬웠지만, 곧 또 만남이 허락될 줄을 믿으며

아쉬움을 달래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