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의료복지재단의 박세록총재는 12월 1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에서 서울대의대 동창회가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정열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장기려 의도상에서 제3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세록총재는 “부족한 사람이 존경하는 장기려 선배님의 그 선하심을 기념하기 위한 ‘의도상’을 받게 된 것을 참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이 사람을 뽑아 준 것은 옳게 살아 하늘을 향해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살아야 할 것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귀한 일에 확고한 선구자의 위치에 있음을 알고 이 부족한 사람도 이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샘 의료복지재단은 두만강과 압록강 삼천리를 연결하는 의료봉사루트를 개척하여 지역사회 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조선족들과 북녘동포들에게 내원 및 왕진진료를 하고 있다.

샘 의료복지재단은 이에 앞서 11월24일 아산재단에서 주최한 아산상 의료봉사상도 수상함으로서 의료봉사기관으로서의 공로를 크게 인정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