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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정신지체 장애우 '평화의집' 성금 전달 날짜 2007.02.01 10:41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3733


“아픈 사람 마음, 아픈 사람이 알지요”


정신지체 장애우들 조선족, 고려인 장애우 위해 쌈짓돈 모아

안산 평화의 집(이사장 임득선)은 20일, 장애우들이 모은 성금 1백만원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조선족, 고려인 등 우리 민족 장애우를 위해 써달라며 샘 의료복지재단(총재 박세록, www.samf.net)에 기부했다.

안산 평화의 집은 50여 명의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 이들은 지난 3개월동안 매월 정부로부터 받는 장애수당 3~5만원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서 기부했다.

평화의 집 내 행복한사람들 교회 오창극 목사는 “수당을 받아서 술, 담배로 다 탕진해버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그래서 ‘우리도 어렵지만 다른 사람을 도와보자’고 장애우들과 뜻을 모아 매주 예배시간마다 헌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우리 동포, 즉 조선족과 고려인 장애우를 돕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 샘 의료복지재단에 성금을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샘 의료복지재단 박성복 홍보와모금 팀장은 “세밑에 감동적인 사연과 성금이 많이 도착해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귀하게 모아주신 정성에 부끄럽지 않도록 그 어느 성금보다 더 소중하게 알차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귀하게 모인 성금은 샘의료복지재단이 조선족, 고려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중국 단동복지병원, 심양사랑병원 등 5개 병원 및 진료소에서 우리 민족 장애우들을 무료진료 하는데 사용된다.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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