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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지] 북한 수인성 전염병 대비 왕진가방 재보급 운동을 전개합니다 날짜 2007.09.08 10:41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3811

1. 북한의 수재민을 살린 ‘사랑의 왕진가방’

잘 알려졌듯 몇 주 전 북한은 “물 폭탄”이라고까지 불리는 끔찍한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나친 경작지 개발로 피폐해진 땅에 며칠 동안 53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강원도 동남부 지역의 피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호우로 북한은 지난 1967년 대홍수 이후 몇 십 년 만에 또다시 극심한 수해를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지난 8월말 샘의료복지재단이, 북한으로 가는 가장 빠른 관문인 중국의 단동에서 진행한 만 개의 왕진가방 전면 재보급 프로젝트?‘선사인(선한 사마리아인)’ 프로젝트?로 북한에 운송된 일만 개의 사랑의 왕진가방들은 가장 긴급한 때에 전해지는 가장 필요하고 귀중한 물품들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물품을 준비하여 컨테이너로 북한까지 운송하는 것은 적어도 한 달이 넘게 걸리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확하신 계획과 놀라우신 인도로 샘은 3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여 생명을 살리는 이 구호 물품들을 재해의 때에 적시에 누구보다도 먼저 보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수인성 전염병에 대비한 왕진가방 재보급 운동

지난 8월말 단동에서 진행한 왕진가방 전면 재보급을 통해서 샘은 작년의 성홍열에 이어 다시 한번 북한의 재해를 준비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왕진가방 재보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북한의 수해에 우리가 준비한 왕진가방이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해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수인성 전염병에 적절한 시기에 대처하는 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하였고 실제로 이를 무척 반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의료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 북한으로서는 수해에 대비하여 추가적인 약품/물품 재보급이 필요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샘은 수인성 전염병에 대비한 물품 위주로 왕진가방 재보급을 다시 한번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수해 이전에도 북한은 식량 부족과 점증되는 기아로 피폐해진 상태여서 자국의 주민들을 돌보기에도 힘에 부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고질적인 약품 및 의료물품의 부족으로 질병이 확산될 경우 이에 대한 대처 능력도 미비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때에 항생제, 설사약, 피부치료제 등 가방 하나에 40여 가지의 물품이 담겨 있어 최대 300명의 응급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왕진가방은 수해로 우려되는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재보급되는 왕진가방은 가방 하나당 $50의 비용으로 항생제, 설사약, Ringers solution, IV set, 피부연고, 해열제, 지사제, 안약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만을 위주로 꾸려질 것입니다. 그래서 완성된 재보급품은 북한 내에서 가장 극심하게 수해를 입을 강원도 동남부 지역과 황해도, 평안남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이 일에 여러분도 함께 해 주셔서 정성과 사랑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참 문의는 가까운 지역 본부나 지부에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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