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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지] 지금 북한은 일용할 양식과 의약품이 곧 생명입니다. 날짜 2022.06.07 16:39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180

2022_06_letter601.jpg

요즘 외출하실 때 마스크 쓰고 다니시나요?
2년간 매일 쓰다 보니 간간이 마스크 없이 다니는 분을 보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집니다. 5월초부터 마스크 의무착용이 완화되었지만, 날씨가 점차 더워짐에도 불구하고 쉽게 손에서 마스크를 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코로나로부터 점차 벗어나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데, 북한은 지난 4월말 코로나 환자 발생과 급격한 확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2년 넘게 굳게 문을 닫고 국경봉쇄를 유지하였지만 결국 코로나 확산이라는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국경봉쇄와 함께 백신접종도 하지 않은 터라, 아프리카의 에리트리아와 함께 전 세계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두 국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백신도 없고, 당연히 접종완료자도 없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북한 동포 전체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북한에서는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발표 당시에는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지금은 방역을 잘하고 있고 코로나를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일 연속 신규 사망자도 없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지금은 매일 코로나 통계를 발표하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가장 큰 문제는 백신과 치료제를 구하는 일입니다. 북한은 지난 16일 고려항공 3대를 동원해 중국에서 의약품과 방역용품을 급하게 실어왔습니다. 그만큼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겠지요. 코로나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 버드나무 잎 우린 물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을 보아 아직까지는 전체 북한동포들에게 공급할 의약품 준비를 마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코로나 사망자 중 절반가량이 민간요법을 따라 약물을 오남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니 백신과 의약품 지원이 촌각을 다투는 가장 시급한 일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북한코로나19 발생현황.png
 <*출처 : 코로나공식홈페이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북민협 제공>



2년이 넘게 커다란 경제적 손실과 위기를 감수하면서까지 국경을 꽁꽁 닫아두었고 그만큼 동포들의 삶은 고단해졌는데, 이제 다른 나라들은 코로나가 잦아들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에는 오히려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북한동포들의 생활이 어찌될지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샘복지재단은 북한의 코로나 문제를 두고 기도하며 코로나로부터 동포들을 지키기 위한 준비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님의 선한 도우심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변함없는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기도동역자님들의 중보로 북한 코로나를 치료하고 확산을 막는 일에 함께 할 하나님이 예비하신 협력자들과의 귀한 만남도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북한에서 마음을 넓게 열어 북한동포들을 치료하고 코로나를 막는 일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코로나를 막고, 혹 감염되었다 할지라도 생명을 지켜줄 꼭 필요한 의약품과 방역용품을 공급하는 일에 협력하는 것입니다.

샘복지재단은 코로나 치료제와 진단키트, 해열제같은 기초의약품과 전문의약품, 그리고 방역용품을 북한동포들에게 지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부터 많은 북한동포들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 동역해 주시는 교회들과 성도님들, 그리고 1천 명의 기도동역자님들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다음 소식지에는 “코로나 지원”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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