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상단이미지

소통하기

  • 공지사항
  • 뉴스레터
  • 자료실
  • FAQ/Q&A

공지사항

제목 [공지] [왕진버스] 태국인 이주 노동자와 함께 한 사랑의 왕진버스 날짜 2018.05.11 11:19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1512


2018_05_korea903.jpg




언제나 따뜻하고 매력 넘치는 태국... 머나먼 그곳에서 찾아온 이주 노동자들이 모이는 교회가 바로 올해 첫 번째 사랑의 왕진버스 행선지였습니다. 안산에 위치한 열린열방선교교회는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상가의 3,4층을 사용하고 있는 작은 교회이지만 정진학 담임목사님의 한국어와 태국어가 섞인 설교를 동시통역까지 하며 열정적인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젊은 20~30대 층이 많아서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고단한 삶의 냄새도 배어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아프거나 실직한 분들을 위해 교회를 쉼터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파도 병원 한 번 제대로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2018_05_korea901.jpg


 이들 나그네를 섬기기 위해 서울은 물론, 남양주, 원주, 분당, 서산, 인천에서 안산까지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요리사로 오랫동안 일하셨던 분이 직접 뼈와 고기를 푹 고아 진한 육수를 내어 전통 맛을 낸 쌀국수를 요리해주셨습니다. 감동의 쌀국수를 먹은 후 본격적으로 이동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고려인동포들을 만났을 때 느꼈던 북방아시아의 강인함과는 또 다른 수줍은 듯 미소 띤 이주 노동자의 모습을 보니 “또 다른 세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내, 진료, 투약 등으로 모든 분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성껏 봉사하셨기에 섬기는 분이나 섬김을 받는 분이나 다함께 기쁘고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 흐뭇하게 바라보셨을 주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더 먼 곳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로 찾아가고 싶다는 소망이 새록새록 쌓입니다. 사랑의 왕진버스 1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그리고 열린열방선교교회와 정진학 목사님, 태국과 스리랑카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무사히 마치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2018_05_korea902.jpg

 한반도의 북쪽 러시아, CIS 국가로부터 남방 태국, 스리랑카까지 북한동포, 조선족동포, 고려인동포를 비롯하여 이주 노동자 나그네들에게 쉼 없이 사랑의 왕진버스가 달릴 수 있도록 기도와 참여를 요청 드립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