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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리안 유치원에서 옷과 가방을 기증해주었습니다 날짜 2011.07.15 11:04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3446

지난 6월 30일,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노리안 서울대원에서

오래된 원복과 가방을 북한 친구들을 위해 기증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약간의 길을 헤매고 나서 찾은 노리안에는

3살부터 7살까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등에는 가방을 매고 줄지어 앉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증하게 되는 옷이 어떻게 쓰여지게 되는지 그림과 재미있는 소리로 구성된 PPT 영상을 통해

자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하는 마음일까요?

생각보다 귀와 눈을 집중하여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재미있는 TV와 게임, 그리고 컴퓨터에 흥미를 많이 느끼는 아이들일텐데

걱정했던 것보다 차분히, 그리고 몰입하기 시작하는 노리안 친구들이 무척 대견하고 신기했습니다.

오른쪽에 앉아있는 여자아이는 계속 "어쩜 좋아?!", "너무 불쌍해", "아프겠다" 를 연발하며

우리가 전달하고자 했던 의미를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샘복지재단 이주향 과장님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사역과 어린이들과 함께 동역하고 나눌 수 있는 부분들을

최선을 다해 설명하였습니다.

설명을 마치고 각 반별로 앞으로 나와 자신들이 사용하던 가방을 망설임없이 건네주었습니다.

북한 친구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저만치서 바라보며 이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증한 옷가지들 입니다.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옷들이 많았던지라 부피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아이들 스스로 기증한 옷이기에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입니다.

옷 한상자, 그리고 큰 가방에 담긴 아이들의 가방까지...

이 모두가 노리안 친구들이 전해준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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