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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지] [우크라이나] 생명을 살리는 빵과 의약품 날짜 2024.03.18 13:52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35
[우크라이나] 생명을 살리는 빵과 의약품

우리가 2023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우크라이나에는 포염과 화염이 가시지 않았고, 치열한 교전도 계속되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한 것도 여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어린이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어진 곳이 많아 식량과 식수를 구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주식인 빵을 만들려면 전기가 필요한데, 끊긴 탓에 빵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몸이 아픈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더욱 고난 가운데 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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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하게 의약품을 보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현지 두 곳의 병원에서 보내온 약품 목록과 수량을 보면서 한숨이 나옵니다. 구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보내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재한우크라이나 공동체로부터는 구조용품과 지혈붕대 등 생명 보전에 필요한 물품 지원 요청을 받았습니다. 현지에 오랫동안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은 전기가 아닌 불을 피워 굽는 빵 공장을 만들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전쟁 중이니 도와야 할 곳이 참 많습니다.

우리도 6.25 전쟁을 겪었습니다. 6.25 전쟁은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들이 힘을 합해 단 하나의 국가를 위해 지원한 전쟁이었습니다. 알지도, 듣지도 못했던 한반도로 찾아와 참전하고, 의료로 지원하며, 물자와 재정을 도와준 60개국에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이 국가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들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비록 시간이 흐르고, 세대는 달라졌지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은 우리의 몫일 것입니다.


영하의 겨울, 포성과 무너지는 소리 가운데, 하루하루 극심한 두려움 속에서 지내며 새해를 맞이한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종전과 그들의 생명을 위하여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받은 도움을 갚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902-069781(예금주.사단법인 샘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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